한국 양궁 남자 대표팀 이우석(코오롱)이 이번 대회 난적 인도의 디라지 봄마데바라를 꺾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개인전 결승에 진출했다.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금메달까지 이제 한 경기만을 남겨뒀다.
이우석은 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준결승에서 봄마데바라를 세트 점수 7-3으로 제압했다.
봄마데바라는 이번 대회 랭킹 라운드에서 698점으로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세우며 전체 1위에 오른 선수로, 준결승전에서도 쉽지 않은 상대였다. 두 선수는 2세트부터 세 세트 연속 무승부를 이어나가며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이우석은 첫 세트를 잡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두 선수 모두 첫 화살에서 8점을 쏜 가운데 이우석은 이어 10점 두 발을 연달아 적중시켜 28점을 기록했다. 봄마데바라는 두 번째 화살을 10점에 꽂았지만 마지막 화살이 8점에 그치면서 26점을 기록했다. 이우석이 세트 점수 2-0으로 먼저 앞서갔다.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2세트에서 이우석은 10점, 9점, 9점으로 28점을 기록했다. 봄마데바라도 첫 두 발을 10점에 적중시켰지만 마지막 화살에서 8점을 쏘면서 28점에 머물렀다. 두 선수가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지면서 이우석이 세트 점수 3-1의 리드를 유지했다.
3세트에서는 두 선수 모두 10점을 쏘며 집중력이 절정에 달하는 모습을 보였다. 봄마데바라가 세 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30점 만점을 기록했지만, 이우석 역시 세 발을 모두 10점에 적중시키며 30점을 기록했다. 두 선수는 또 다시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지면서 세트 점수는 4-2가 됐다.
4세트도 마찬가지로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이우석이 10점, 10점, 9점으로 29점을 기록했고 봄마데바라도 9점, 10점, 10점으로 29점을 쐈다. 2세트부터 세 세트 연속 무승부가 이어졌고 이우석은 세트 점수 5-3으로 앞선 채 마지막 5세트에 들어갔다.
결승 진출이 걸린 5세트에서 이우석이 승부를 끝냈다. 첫 두 발을 연속 10점에 꽂은 이우석은 마지막 화살까지 10점을 적중시키며 30점 만점을 기록했다. 반면 봄마데바라는 세 발 모두 9점을 쏘며 27점에 그쳤다. 이우석이 5세트를 가져가면서 세트 점수 7-3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우석은 이번 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과 함께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남자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한 이우석은 이날 오후 2시 50분 열리는 결승에서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금메달이자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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