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이 금메달 3개를 추가하며 종합 순위 3위(금메달 33개·은메달 39개·동메달 62개)를 유지했다.
2일 대표팀의 첫 금메달은 한국 요트의 '살아있는 전설' 하지민이 품었다. 하지민은 이날 일본 아이치현 가마고리 가이요 요트 항구에서 열린 대회 요트 남자 1인승 딩기 결승 레이스에서 최종 순벌점 9점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하지민은 개인 통산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그는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해당 종목 3연패를 이뤘고,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다시금 챔피언의 자리를 되찾았다.
남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김우진·김제덕·이우석)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대표팀은 이날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 점수 5-1(56-56 57-50 56-54)로 제압했다.
리커브 대표팀은 전날 컴파운드 양궁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딴 김종호에 이어 이번 대회 한국 양궁 두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여자 단체(강채영·오예진·이윤지)와 혼성 단체(김제덕·강채영)는 각각 은메달, 동메달에 머물렀다. 리커브 대표팀은 오는 3일 남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아울러 e스포츠 종목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제우스(최우제)·캐니언(김건부)·페이커(이상혁)·제카(김건우)·구마유시(이민형)·케리아(류민석))도 금메달을 땄다. 페이커, 제우스, 케리아가 2연패에 성공했다. 특히 페이커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포디움에 올랐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유도에서는 이날 금메달이 나오지 않았다.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100㎏ 초과급 은메달을 땄던 김민종이 동메달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여자부 김민주(78㎏급)와 이현지(78㎏급 초과)가 은메달을 수확했고, 남자부 김종훈(90㎏급), 한주엽(100㎏급)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유도 대표팀은 오는 3일 혼성 단체전에 나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유도 대표팀의 금메달은 허미미(여자 57㎏급)가 유일하다.
주짓수에서도 메달이 우수수 쏟아졌다. 박성후(남자 94㎏급), 임언주(여자 52㎏급)가 은메달을 획득했고, 김희동(남자 94㎏급), 박재운(남자 77㎏급)이 동메달을 수확했다. 남자 복싱에서는 장동환(남자 60㎏급), 김민성(남자 80㎏급)이 한국 남자 복싱 역사상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태권도에서는 금메달이 나오지 않았다. 안향식(남자 58㎏급), 곽민주(여자 67㎏급)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창주·이경진은 요트 혼성 딩기 부문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축구 대표팀도 '난적' 중국을 1-0으로 이겨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지성·박의성은 테니스 남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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