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팀이 인도에 발목을 잡히면서 아시안게임 8연패가 무산됐다.
강채영(현대모비스), 오예진(광주은행), 이윤지(현대모비스)로 구성된 한국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에 세트 점수 3-5(54-54 56-56 51-55 54-54)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결승 초반 인도와 팽팽하게 맞섰다. 첫 세트에서 54-54를 기록하며 세트 점수 1점씩을 나눠 가졌고, 2세트에서도 양 팀이 56점으로 동점을 이루면서 세트 점수는 2-2가 됐다.
승부의 균형은 3세트에서 깨졌다. 한국은 6발 합계 51점에 그친 반면 인도는 55점을 기록했다. 세트 점수 2점을 인도에 내주면서 한국은 2-4로 뒤처졌다.
마지막 4세트에서 역전을 노렸지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한국은 54점을 기록했고 인도 역시 54점을 쏘면서 다시 한 번 세트 점수 1점씩을 가져갔다. 최종 세트 점수는 3-5가 되면서 인도의 우승이 확정됐다.
한국은 앞서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를 세트 점수 6-0(53-49 54-52 57-55)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세 세트를 연달아 가져오며 금메달 결정전에 올랐지만 결승에서 인도에 패했다.
이번 패배로 한국 여자 양궁의 아시안게임 리커브 단체전 연속 우승 기록도 7회에서 멈췄다. 한국은 1998 방콕 대회부터 2022 항저우 대회까지 7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놓친 것은 1994 히로시마 대회 이후 32년 만이다.
강채영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여자 단체전 금메달 이후 8년 만에 다시 아시안게임 단체전 메달을 추가했다. 처음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오예진과 이윤지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