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SBI·서클과 스테이블코인 실증 논의

지난 1일 박진호 교보생명 부사장오른쪽부터 첫 번째을 비롯해 타쿠야 스기야마 일본 SBI홀딩스 제너럴 매니저 류홍열 비댁스 대표 데이비드 앨런 카츠 서클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지난 1일 박진호 교보생명 부사장(오른쪽부터 첫 번째)을 비롯해 타쿠야 스기야마 일본 SBI홀딩스 제너럴 매니저, 류홍열 비댁스 대표, 데이비드 앨런 카츠 서클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이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연계자산(RWA) 등을 금융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교보생명은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일본 SBI홀딩스, 서클, 비댁스와 함께 ‘Bridging Finance Onchain’(브리징 파이낸스 온체인)을 열고 각 사의 디지털 금융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스테이블코인과 자산 토큰화가 확산되면서 금융자산의 거래와 자금 이동, 정산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명보험사의 자산운용과 보험업무에 블록체인 기술이 미칠 영향을 살펴보고 디지털자산을 실제 금융업무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검증(PoC)도 추진하고 있다.

일본 SBI홀딩스 측 키노트에 나선 스타테일 그룹은 금융 특화 레이어1 블록체인 ‘스트리움’과 SBI신생신탁은행이 발행한 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JPYSC’를 소개했다. 서클은 글로벌 금융시장을 겨냥한 레이어1 블록체인 ‘Arc’와 스테이블코인 간 외환거래와 블록체인상 결제·정산을 지원하는 기관용 인프라 ‘Circle StableFX’를 선보였다.

비댁스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1’과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를 활용해 서로 다른 통화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의 교환과 결제 과정을 시연했다. 교보증권은 스테이블코인이 자금 이동을 담당하는 결제 인프라라면 증권사는 그 위에서 자산의 인수·중개·유통을 담당하는 자본시장 인프라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온체인 금융이 실제 금융서비스로 확산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규제 기준과 금융기관 수준의 내부통제, 소비자·투자자 보호체계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토큰화 자산의 시장 형성을 위한 유동성과 금융기관·기술기업 간 협력 확대도 필요하다고 봤다.

박진호 교보생명 부사장은 “전통 금융과 온체인 금융이 함께 발전해야 한다”며 “이번 행사가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는 파트너십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외 금융·디지털자산 기업들과 스테이블코인, RWA, 블록체인 기반 금융 분야의 기술검증과 신사업 협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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