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고채 5조원 축소…재정증권 발행 안 한다

  • 경쟁입찰 12조원·원화 외평채 1조원 발행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재정경제부 사진김유진 기자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재정경제부. [사진=김유진 기자]
10월 국고채 발행 물량이 당초 계획보다 5조원 줄어든다. 정부는 시장 상황을 지켜보면서 필요할 경우 국채 발행 물량을 추가로 줄이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10월 국고채·재정증권·원화표시 외평채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10월 국고채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12조원을 발행한다. 30년물 경과종목과 지표종목 간 교환 방식으로 5000억원을 추가 발행하며 비경쟁 인수 물량은 전문딜러(PD)와 일반인의 권한 행사 여부에 따라 최종 결정된다.

연물별 경쟁입찰 규모는 2년물 2조1000억원, 3년물 2조4000억원, 5년물 2조2000억원, 10년물 2조1000억원이다. 20년물은 7000억원, 30년물 1조8000억원, 50년물 6000억원, 물가연동국고채는 1000억원 규모다. 

정부는 국고채 유동성 제고와 시장 안정을 위해 만기가 도래하기 전인 국고채를 사들이는 바이백도 3조5000억원 규모로 실시한다. 30년물 경과종목과 지표종목 간 교환에는 5000억원을 배정했다. 

재정증권은 10월에 발행하지 않는다. 재정증권은 세입과 세출 시점이 달라 발생하는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메우는 수단이다. 9월 30일 기준 재정증권 발행 잔액과 한국은행 일시차입 잔액은 모두 없었다. 올해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평잔은 재정증권 10조5000억원, 한국은행 일시차입 3조원이다. 

원화표시 외평채는 전월과 같은 1조원 규모로 발행한다. 1년물로 발행되며 국고채 전문딜러와 예비 전문딜러, 통화안정증권 입찰 대상 기관 등 31개 기관이 경쟁입찰에 참여한다. 입찰은 10월 23일, 대금 납입과 발행은 10월 26일 진행된다.  

정부가 10월 국고채 발행 규모를 줄이기로 한 가운데 9월에는 국고채가 총 17조4030억원 발행됐다. 9월 경쟁입찰 규모는 16조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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