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개 공약 78개로 재정비…울릉군, 실효성·군민 체감에 초점

  • 공약이행평가단 첫 회의…유사·중복 사업 통합·조정

  • 여객선 운임 국비 지원 확대·울릉 특별자치군 추진 등 담아

남한권 울릉군수왼쪽 네 번째와 공약이행평가단 위원들이 민선 9기 공약이행평가단 회의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릉군
남한권 울릉군수(왼쪽 네 번째)와 공약이행평가단 위원들이 민선 9기 공약이행평가단 회의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릉군]
경북 울릉군이 민선 9기 군정 운영의 밑그림이 될 8대 분야 78개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울릉군은 지난 28일 민선 9기 공약이행평가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위촉장 수여식과 첫 회의를 열었다.

평가단은 당초 8대 분야 55개 세부사업, 97개 공약을 대상으로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 과정에서 유사 사업을 통합하고 세부 기능을 조정하는 한편 중복되거나 실현 가능성이 낮은 사업을 축소해 최종 78개 공약으로 재정비했다.

특히 단순히 공약 수를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효성과 군민 체감도, 예산의 효율성, 실제 이행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주요 공약에는 여객선 운임 국비 지원 확대와 울릉 특별자치군 추진, 군민 편의를 위한 주차장 확충 등이 포함됐다.

소식을 접한 울릉 주민 한 명은 "공약이 많다는 것보다 실제 주민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섬 주민들이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사업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가장 소중한 약속이자 지역 발전을 위한 이정표"라며 "확정된 공약이 임기 내 차질 없이 실현돼 군민들이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울릉군은 앞으로 공약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결과를 군민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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