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에서 양식한 해삼을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로 개발한 지역 기업이 전국 해양수산 창업기업들의 경쟁 무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남바이오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양완길) 해양바이오본부는 전남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 수혜기업인 ㈜해신이 해양수산부 주최 ‘2026년 해양수산 창업콘테스트’ 사업화 부문에서 최우수상인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콘테스트에는 전국 460여 개 팀이 참가했다. 해신은 고흥 바다에서 직접 양식한 해삼을 활용한 ‘해삼 웰니스·뷰티 신소재’를 선보여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평가받았다.
핵심 기술은 해삼에서 추출한 초저분자 펩타이드다. 해신은 자체 저분자 펩타이드 추출 기술을 기반으로 해삼을 기능성 식품과 코스메슈티컬 등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로 활용하는 사업모델을 제시했다.
전남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는 그동안 해신에 사업화 자금과 전문가 컨설팅, 국내외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해 왔다. 양완길 원장 직무대행 체제의 전남바이오진흥원도 지역 해양수산기업의 기술 사업화와 시장 진출을 주요 지원 분야로 두고 관련 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정우혁 해양바이오본부 센터장은 “해삼을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로 전환하는 해신의 성과는 전남 해양수산 신산업 육성의 대표적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기술을 보유한 도내 유망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사업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운봉 해신 대표는 “진흥원의 맞춤형 지원과 연구개발 노력이 결합해 공신력 있는 콘테스트에서 큰 상을 받게 돼 뜻깊다”며 “고흥 청정 바다의 해삼을 세계적인 웰니스·뷰티 바이오 소재로 고도화해 K-해양바이오를 대표하는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 사업은 해양수산부·전라남도·목포시가 함께 추진하며 전남바이오진흥원이 주관하고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가 참여한다. 도내 해양·수산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교육과 초기 자금 지원, 기술개발·투자유치, 해외시장 개척, 국내외 박람회 참가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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