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마감] 부양책에 반등...전고체 배터리 급등

선전증권거래소 자료사진 사진게티이미지
선전증권거래소 자료사진 [사진=게티이미지]
전날 하락했던 중국 증시는 29일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18% 상승한 3830.45, 선전성분지수는 0.34% 상승한 12901.95, 촹예반지수는 0.09% 상승한 3142.56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 국무원은 28일 상무회의를 개최해 경기부양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중국 정부는 경기 상황에 맞춰 ▲역주기 조절 강화 ▲기존 정책의 효과 제고 ▲추가적인 부양정책 추진 ▲재정지출 최적화 ▲통화정책 수단 활용 ▲과학기술 혁신·기술개조 관련 재대출 확대 ▲부동산 시장 안정 정책 연구 ▲고용 및 주민소득 증대 정책 연구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관영 신화사는 이를 상당히 명확한 정책 강화 신호로 해석했다. 특히 시장에서는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을 연구하겠다는 대목을 중요하게 판단했다. 

로이터통신 역시 중국 국무원이 경기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역주기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고, 그 결과 부동산주가 특히 상승하면서 중국 본토 증시 전체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배터리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진룽위(金龍羽), 상하이시바(上海洗霸), 잉롄구펀(英聯股份)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국무원 공업정보화부 등 7개 부처가 공동으로 28일 발표한 '신형 배터리 산업 발전 15차 5개년 계획'이 호재가 됐다. 계획에 따르면 중국은 2030년까지 전고체 배터리의 초기 단계 대규모 상용화 실현을 목표로 설정했다. 

부동산 관련주도 상승했다. 신다디찬(信達地產), 선우예(深物業)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국무원 상무회의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을 연구할 것이라고 발표한 점이 관련주 주가를 끌어올렸다. 팡정(方正)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주요 20개 도시의 기존주택 거래가 전년 동기 대비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4주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부동산 업종이 회복세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6.7411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날 대비 0.0012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2%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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