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K-바이오 CMC 전주기 플랫폼 구축…과기부와 공동 R&D

산업통상부사진아주경제DB
산업통상부[사진=아주경제DB]
정부가 신약 후보물질 발굴 이후 원료·제조·품질관리까지 지원하는 'K-바이오 CMC' 산업 육성에 나선다. 산업통상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연구개발(R&D)을 추진해 신약개발 전주기를 지원하는 개방형 CMC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산업통상부는 문신학 차관이 29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 위든타워에서 열린 'CMC 산업 역량 강화 세미나'에 참석해 의약품 원료·제조·품질관리 산업 육성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CMC는 원료(Chemistry)·제조(Manufacturing)·품질관리(Controls)를 뜻한다. 개발한 의약품이 원료 단계부터 제조·출시 단계까지 동일한 품질과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심사당국에 입증하는 과정이다.

신약 후보물질은 효능을 확보했더라도 실제 제품으로 생산하려면 제조공정 설계와 품질 기준 설정, 분석법 확립 등이 필요하다. 정부는 CMC 역량이 신약개발과 사업화 과정의 핵심 경쟁력으로 중요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국내 CMC 산업 기반을 키우기 위해 과기정통부와 신규 공동 R&D 사업을 추진한다. 개별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CMC 플랫폼을 구축하고 후보물질 최적화부터 비임상·임상 단계까지 전주기 CMC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이다.

R&D뿐 아니라 전문인력 양성과 전문가 컨설팅도 지원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국내 CMC 산업 역량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전략, CMC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이 논의됐다. 

산업부는 CMC 외에도 올해 바이오 제조 분야 인공지능 전환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바이오 프로그램형 R&D 신규과제의 68%인 약 230억원을 바이오·AI 기업 간 협력 등에 우선 지원하고 향후 5년간 총 14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CMC는 신약개발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CMC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R&D, 인력양성,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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