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성 곁에 20억원 규모 근린공원…맨발길·생태공원 먼저 만든다

  • 동무리 160-1번지 일원 생활권 휴식공간 조성…야간조명도 설치

  • 읍성 유적 발굴 고려해 단계별 추진…역사·자연 어우러진 공간으로

영암군이 영암읍 동무리 160-1번지 일원에 추진하는 ‘영암근린공원’ 조감도 군은 영암읍성 유적을 보존하면서 주민들이 일상에서 걷고 쉴 수 있도록 맨발길과 생태공원 야간조명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사진영암군
영암군이 영암읍 동무리 160-1번지 일원에 추진하는 ‘영암근린공원’ 조감도. 군은 영암읍성 유적을 보존하면서 주민들이 일상에서 걷고 쉴 수 있도록 맨발길과 생태공원, 야간조명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사진=영암군]
 

영암읍성 유적과 맞닿은 영암읍 동무리 일원에 주민들이 맨발로 걷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근린공원이 들어선다.

영암군은 총사업비 약 20억원을 투입해 영암읍 동무리 160-1번지 일원에 ‘영암근린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암읍 생활권 안에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산책·휴식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인접한 영암읍성 유적과 주변 자연환경을 함께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만 사업 대상지에 영암읍성 유적 발굴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공원 전체를 한꺼번에 조성하지 않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우선 유적 발굴에 영향을 받지 않는 범위를 중심으로 공원 둘레를 걸을 수 있는 맨발길을 조성하고 야생화와 나무 등을 활용한 생태공원과 야간조명 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맨발길과 녹지·휴식공간을 연계해 별도의 이동 없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향후에는 영암읍성 유적 발굴 진행 상황과 연계해 공원 조성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역사유적 보존과 주민 편의시설 조성이 충돌하지 않도록 공간 배치와 사업 시기를 조정해 나갈 방침이다.

윤철민 영암군 도시디자인과장은 “영암읍성 유적을 보존하면서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걷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맨발길과 생태공원 등 우선 조성할 시설부터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지난 3월 12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영암근린공원 조성사업 실시계획을 인가·고시했다. 군은 앞으로 영암읍성 유적 발굴 일정과 진행 상황을 반영해 공원 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