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지사, 고성 화진포에 6800억 관광투자 유치...동해안 북부 체류형 관광거점 키운다

  • 호반호텔앤리조트, 현내면 초도리 일원에 450실 숙박·부대시설 조성...2035년까지 투자

  • 강원도, 연간 관광객 70만명 이상·직간접 고용 6500명 기대...지역경제 파급효과 주목

사진강원도
[사진=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와 고성군이 호반그룹과 68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고성 화진포 일대에 450실 규모 숙박시설과 문화·휴양시설을 갖춘 국제휴양관광지를 조성해 동해안 북부권의 체류형 관광기반 확충에 나선다.

28일 도에 따르면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함명준 고성군수,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이정호 호반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 등은 이날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고성 화진포 국제휴양관광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강원도지사 공식 일정에도 오후 1시30분 투자협약식이 잡혀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호반호텔앤리조트는 고성군 현내면 초도리 일원 5만1516㎡ 부지에 450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다양한 부대시설을 조성하며 강원도와 고성군은 인허가와 기반시설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통해 2035년까지 총 68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협력한다.

화진포 국제휴양관광지는 단순 숙박시설을 넘어 호수와 동해안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복합 체류공간으로 계획되고 있으며 앞서 공개된 사업구상에는 프리미엄 타워와 빌라형 숙박시설을 비롯해 식음시설과 북스토어, 웰니스 스파 등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시설들이 포함됐다.

고성군은 올해 3월 현내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화진포 국제휴양관광지 조성사업 설명회를 열어 사업 추진계획과 지역상생 방안을 공유했으며 시행사 측은 주민 우선고용과 지역 농수산물 구매, 특산물 판매공간 마련,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그동안 뛰어난 자연환경에 비해 대규모 체류형 숙박·휴양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동해안 북부권에 이번 투자가 이뤄지면 연간 70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입과 직·간접적으로 약 65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진포 관광지는 고성군 현내면 초도리·죽정리와 거진읍 화포리 일원에 걸쳐 조성돼 있으며 강원도는 지난해 12월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을 승인하면서 전체 조성계획 기간을 연장하고 변화한 관광개발 여건을 반영해 사업 추진 기반을 정비했다.

우상호 강원도지사는 "바다와 호수, 울창한 숲까지 천혜의 관광자원이 집약된 이번 관광지 조성사업은 동해안 북부 체류형 관광벨트의 거점사업"이라며 "그간의 리조트 운영 성공 노하우를 접목해 대한민국 대표 휴양관광지로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원도는 최근 투자협약을 체결한 고성 해솔리아 관광단지를 비롯해 동해안권에서 추진되는 숙박·문화·휴양·레저 복합 관광사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고성군과 사업시행자 간 인허가와 기반시설 협의를 이어가면서 화진포 국제휴양관광지 조성이 지역 일자리와 상권 활성화로 연결되도록 후속 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