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입주물량 연내 최다… 수도권 물량 전년 比 3배 이상

 

다음 달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5700여가구로 올해 월별 기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국적으로는 1만9000여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수도권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늘어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26년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총 41개 단지, 1만9178가구로 집계됐다. 임대 물량을 포함한 수치다.
 
지난 9월 전국 입주 물량은 1만3698가구로 올해 들어 월 기준 가장 적었지만, 10월에는 연내 가장 많은 집들이 물량이 예정돼 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만1237가구가 입주한다. 전년 동기 3485가구와 비교하면 3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반면 지방은 794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10개 단지, 5703가구가 입주민을 맞이한다. 올해 월별 기준 가장 많은 물량이다. 주요 단지는 은평구 대조동 ‘힐스테이트메디알레’ 2451가구, 강서구 등촌동 ‘힐스테이트등촌역’ 543가구,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레벤투스’ 308가구 등이다.
 
정비사업 공급 단지와 함께 행복주택, 청년안심주택 등 공공임대 아파트 2100여가구도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늘어난 입주 물량이 임대차 시장에 숨통을 틔우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울 전역의 전·월세 가격 변동성과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전망이다.
 
경기지역 입주 물량은 전월 5851가구에서 10월 3700가구로 36.7% 감소한다.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오정동·원종동 일대 소규모 정비사업 단지를 포함해 총 3700가구가 입주한다.
 
인천에서는 검단구 불로동 ‘신검단중앙역센트레빌’ 1224가구와 ‘검단호수공원역풍경채어바니티’ 610가구 등 2개 단지, 총 1834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지방 입주 물량은 7941가구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365가구로 가장 많고, 광주 1588가구, 대전 749가구, 대구 729가구 순이다.
 
주요 지방 단지로는 전남 장성군 진원면 ‘첨단제일풍경채그랑포레’ 1845가구와 ‘힐스테이트첨단센트럴’ 1520가구, 광주 북구 삼각동 ‘위파크일곡공원’ 1004가구, 대전 중구 문화동 ‘e편한세상서대전역센트로’ 749가구 등이 있다.
 
한편 서울 입주 물량이 일시적으로 늘어나지만 주요 입주 단지가 일부 지역에 집중돼 있어 전세시장 안정 효과는 지역별로 차별화될 가능성이 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