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표한 세계 전기자동차(EV) 시장 전망에 관한 보고서에서 2025년 EV 판매량 중 베트남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IEA에 따르면 2025년 베트남 국내 EV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신차 판매 대수에서 EV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에 달했다. 제조업체별로는 현지 복합기업 빈그룹 산하의 EV 제조업체인 빈패스트가 EV 시장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25년에는 주력 모델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VF3'와 'VF5'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비슷한 크기의 기존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 대수를 앞질렀다.
베트남 정부는 EV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2022년부터 배터리 전기자동차(BEV)의 등록세를 면제해 주고 있다.
IEA에 따르면 2025년 동남아시아 전체 EV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50만 대를 넘어섰다. 판매된 자동차 약 5대 중 1대를 EV가 차지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이 역내 EV 판매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에서는 EV 판매가 급속히 성장했으나 신차 판매에서 EV가 차지하는 비중은 비교적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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