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링크, 135억원 CB 발행…한국파일 지분 추가 인수자금 확보

 
사진아틀라스링크
[사진=아틀라스링크]

아틀라스링크가 135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종속회사 한국파일 지분 추가 인수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한다.
 
21일 아틀라스링크에 따르면 회사는 135억원 규모의 제4회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발행액 가운데 90억원은 한국채권투자운용이 인수할 예정이다. 전체 발행액의 66.7%에 해당하는 규모다.
 
조달 자금은 아틀라스링크가 지난달 결정한 한국파일 지분 추가 취득에 투입될 예정이다. 아틀라스링크는 지난 8월 성우파일이 보유한 한국파일 주식 513만2001주를 130억9687만원에 취득하기로 했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한국파일 지분율은 기존 62.43%에서 95.21%로 32.78%포인트 높아진다. 양수 예정일은 오는 12월 31일이다.
 
한국파일 지분 인수대금은 계약금 14억원과 중도금 100억원, 잔금 약 17억원으로 나눠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135억원 규모 CB는 지분 취득가 약 131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아틀라스링크는 지난달 한국파일 지분 취득과 함께 한국파일이 사업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경기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일대 토지를 216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지분 취득액을 합치면 두 거래 규모는 약 347억원이다. 토지 취득가 가운데 65억원은 임대차보증금 반환채무 승계분으로, 전액이 현금으로 지급되는 구조는 아니다.
 
한국파일은 건축·토목 기초공사에 사용되는 PHC파일을 생산하는 업체다. 아틀라스링크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341억5000만원, 영업이익 61억원, 당기순이익 45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기존 OTT 셋톱박스 사업과 한국파일의 연결 실적 반영이 외형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아틀라스링크 관계자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한국파일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관련 자산을 내재화할 계획”이라며 “한국파일의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연결 실적 개선과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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