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5200 시대' 개막…기관 2조 쏜 코스닥 1160선 돌파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29일 사상 처음으로 5220포인트를 넘어섰다. 코스닥도 이날 하루만 2조 넘게 순매수하며 2%대 강세로 116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은 6거래일째 상승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44포인트(0.98%) 오른 5221.2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2.61포인트(1.40%) 오른 5243.42로 출발한 뒤 보합권을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7741억원, 4221억원을 순매도한 한편 개인은 2조1489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SK하이닉스(2.38%), 현대차(7.21%), SK스퀘어(5.3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3%) HD현대중공업(0.34%)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1.05%), LG에너지솔루션(-3.36%), 삼성바이오로직스(-0.84%)등은 내렸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직후 16만8200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찍었지만 차익 매물 출회로 장중 내림세로 전환해 전장 대비 1700원(1.05%) 내린 16만700원으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파죽지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30.89포인트(2.73%) 오른 1164.4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91포인트(1.76%) 상승한 1153.43에 시작했다. 

지수는 기관 매수세가 견인했다. 개인이 1조932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1억원, 2조47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에서 기관은 4거래일째 대량 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7.42%), 에코프로(2.02%), 레인보우로보틱스(9.35%), 에이비엘바이오(1.66%), 삼천당제약(10.35%), 코오롱티슈진(7.30%) 등이 상승 마감했고 알테오젠(-1.15%), HLB(-2.83%) 등은 하락 마감했다.

특히 코스닥시장에서는 이날 시총 상위 종목 순위가 요동쳤다. 그간 대장주 자리를 지켰던 알테오젠이 1.15% 하락하며 3위로 내려앉은 반면,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동반 급등하며 시총 1, 2위를 독식했다.

에코프로 형제가 코스닥 시총 1, 2위를 동시에 석권한 것은 2024년 8월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이다. 한때 바이오에 밀려났던 2차전지 대장주들이 업황 회복 기대감을 타고 다시 한번 코스닥 시장의 '왕좌'를 탈환한 모습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빅테크 실적 기대와 FOMC 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호실적에 따른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코스피는 보합권 흐름을 보였다"며 "코스닥은 로보틱스와 2차전지 등 성장 테마 기대감이 유입되며 변동성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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