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 첫날부터 뜨거운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축제 시작일인 10일 겨울 왕국의 문이 열리자마자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화천 전역은 이른 새벽부터 활기를 띠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10일 개막해 다음 달 1일까지 2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축제 첫날인 이날, 아직 어둠이 채 가시기도 전인 동트기 무렵부터 화천으로 향하는 도로에는 차량 행렬이 길게 늘어섰다. 산천어축제를 기다려온 관광객들의 기대감이 그대로 드러나는 풍경이었다.
화천군청 축제 관련 부서 직원들과 재단법인 나라 임직원, 얼음판 관리 인력들은 새벽 4시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얼음판 천공 작업을 시작으로 교통안내, 현장 안전 점검, 각종 체험·판매 부스 운영 상태 확인까지 손님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입장 후 불과 몇 분도 지나지 않아 이곳저곳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얼음 구멍 위에서 솟구치는 산천어와의 만남에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얼굴 가득 웃음을 띠었다. 관광객들은 1년 만에 다시 만난 겨울 왕국에서 세계적인 겨울축제의 진수를 만끽하며 가족, 친구, 연인과 소중한 추억을 한 겹 한 겹 쌓아갔다.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구이터와 회센터 역시 인산인해를 이뤘다. 직접 잡은 산천어를 즉석에서 구워 먹거나 회로 맛보려는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실내얼음조각광장과 겨울문화촌, 에티오피아 장학사업 홍보관, 조경철 천문대 홍보관, 산천어 커피 박물관 등 다양한 전시·체험 공간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축제의 열기는 저녁까지 이어진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리는 2026 화천산천어축제 개막식에는 인기가수 백지영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 이후에는 화천읍 중앙로 시가지에서 첫 선등거리 페스티벌이 펼쳐지며, 인기 가수 이하늘이 신나는 DJ 쇼로 겨울밤을 달굴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무엇보다 관광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축제를 운영하고 있다”며 “화천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잊지 못할 겨울의 추억을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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