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찌민시가 무인항공기(드론)를 활용한 물품 배송 실증 사업에 착수했다. 도심 물류 효율화와 관련 기술의 상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험이다.
호찌민시는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배송 시범 사업을 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 시 인민평의회 결의 제20호(20/2024/NQ-HĐND)에 따라 추진되며, 시 과학기술국이 사이공 하이테크파크(SHTP)와 현지 기술 기업들과 협력해 진행한다. 당분간은 사이공 하이테크파크 내부에서의 단거리 운항으로 한정되지만, 3월까지 껀저와 붕따우 지역을 잇는 비교적 장거리 노선의 운항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 사업은 국방부로부터 2026년 말까지 비행 허가를 받은 상태다.
첫 시험 비행에서 사오라텍이 제작한 기체가 미국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17’을 200미터 운송하는데 성공했다. 두 번째 비행에서는 리얼타임 로보틱스 베트남의 기체가 구급 상자와 커피 등을 여러 지점에 배송한 뒤, 400미터를 비행해 출발 지점으로 복귀했다.
과학기술국은 이번 시험을 통해 우편과 도시 물류, 단거리 상품 배송 분야에 대한 적용 가능성은 물론, 국내 기업이 개발한 기술의 운용 효율성과 실제 운영 과정에서 정부 관계 기관과 기업 간 협력 체계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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