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6] 엔비디아, 자율주행 '알파마요'...올해 1분기부터 美도로 달린다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재 퐁텐블루 라이브 시어터에서 열린 ‘엔비디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젠슨 황 CEO가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기술 알파마요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아주미디어그룹 CES 특별취재단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재 퐁텐블루 라이브 시어터에서 열린 ‘엔비디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젠슨 황 CEO가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기술 '알파마요'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아주미디어그룹 CES 특별취재단]


엔비디아가 자율주행 시장에 진출한다. 올해 1분기 미국 도로에서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차량이 주행을 시작하며, 2027년에는 우버 등과 함께 로보택시 시범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재 퐁텐블 라이브 시어터에서 열린 ‘엔비디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 ‘알파마요(Alpamayo)를 공개했다.
 
황 CEO는 무대에서 “피지컬 AI의 ChatGPT 시대가 도래했다. 이제 기계가 현실 세계를 직접 이해하고 스스로 추론하고 행동하기 시작했다”며 알파마요가 자율주행의 가장 큰 난제인 롱테일(long-tail) 문제를 해결할 핵심 기술이라고 말했다.
 
황 CEO는 키노트에서 8년간 개발해온 자율주행 풀 스택을 소개하며, 알파마요를 “세계 최초의 생각하고 추론하는 자율주행 AI”로 묘사했다. 이 모델은 단순히 센서 입력을 받아 반응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인간처럼 단계별로 사고하고 행동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그는 “알파마요는 센서 입력을 받아 스티어링, 브레이크, 가속을 제어할 뿐 아니라, 어떤 행동을 취할지 추론하고 그 이유를 알려준다”며 “복잡한 롱테일 시나리오에서도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재 퐁텐블루 라이브 시어터에서 열린 ‘엔비디아 프레스 컨퍼런스’ 쇼케이스 행사에 전시된 벤츠 CLA 모델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기술 알파마요가 탑재됐으며 올해 1분기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주행된다 사진아주미디어그룹 CES 특별취재단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재 퐁텐블루 라이브 시어터에서 열린 ‘엔비디아 프레스 컨퍼런스’ 쇼케이스 행사에 전시된 벤츠 CLA 모델.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기술 '알파마요'가 탑재됐으며, 올해 1분기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주행된다. [사진=아주미디어그룹 CES 특별취재단]


알파마요는 비전-언어-액션(VLA) 모델로 엔비디아의 피지컬AI 플랫폼 코스모스(Cosmos)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인간 운전 실증과 수조 마일의 AI 데이터를 활용해 훈련됐다.
 
황 CEO는 실시간 데모를 통해 알파마요가 탑재된 차량이 샌프란시스코 도심에서 자연스럽게 주행하며 추론 과정을 설명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운전의 롱테일은 모든 시나리오를 실제로 수집할 수 없지만, 이를 작은 정상 상황으로 분해해 추론하면 해결된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알파마요를 오픈 소스로 공개해 생태계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루시드 모터스, JLR, 우버, 버클리 딥드라이브 등은 알파마요를 레벨 4 자율주행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황 CEO는 “로보택시가 가장 먼저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알파마요가 탑재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이 올해 1분기 미국 도로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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