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19일 분당 2차 특별정비구역 지정과 관련, "주민 동의와 전문 검토를 바탕으로 공정하게 추진될 것”이라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날 신 시장은 "분당 지역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해 2차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추진한다"면서, 주민 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정비사업 추진을 거듭 강조했다.
이번 2차 특별정비구역 지정은 선도지구와 달리 토지 소유자 과반수 동의를 받은 후 특별정비계획서를 작성해 시에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별정비계획서 초안 접수는 내년 2026년 7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접수된 제안서는 신 시장이 주재하는 특별정비계획 자문위원회에서 전문적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자문위원회 의견은 각 구역 대표자에게 개별 통보되고, 이를 반영한 본안 접수는 9월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게 신 시장의 설명이다.
이번 2차 지정으로 추진되는 정비 예정 물량은 1만 2000호다.
신 시장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2025∼2035년까지 총 9만 8700호를 단계적으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선도지구 1만 2055호가 조건부 의결되면서, 2차 후속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도 이미 마련된 상태다.
한편 신상진 시장은 “주민 중심의 안정적인 정비사업과 사업 신뢰성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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