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8일 LG유플러스에 대해 내년에도 지속될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강화로 멀티플 확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75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0.8% 증가한 2287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4분기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가 반영됐던 부분이 정상화되며 영업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컨슈머모바일, 스마트홈 등 유무선 통신사업의 호조와 감가상각비 등 비용 안정화가 실적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이익의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내년에도 영업이익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 8월 자사주 1000억원(2021년 취득분, 1.6%)을 소각했고 8월부터 내년 8월까지 800억원(1.2%)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며 "정부와 여당에서 논의 중인 자사주 의무 소각안과 상관없이 매입한 자사주는 소각이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 배당은 배당총액이 지난해 수준이 유지될 예정인데, 자사주 매입에 따른 유통주식수 감소를 고려하면 연간 660원(+10원)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실적개선을 반영해 700원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최근 확정된 배당소득에 대한 분리과세의 경우 최근 3년 배당성향(연결기준)이 42.1%, 44.9%, 74.6%인 만큼 분리과세 대상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 수급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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