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데이터센터 기업 플로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는 필리핀 합작회사 A플로가 메트로 마닐라 인근 라구나주에 데이터센터(DC)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A플로는 플로 디지털과 필리핀 대기업 아얄라 코퍼레이션 산하기업인 아얄라 랜드 로지스틱스 홀딩스(ALLHC)의 합작회사다. ALLHC는 주로 산업단지 및 물류시설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총 부지 면적 5만 500㎡, 총 수전 용량 36메가와트 규모로 3개 동을 새로 개발하는 계획 가운데, 6메가와트 규모의 1호 동이 정식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지난달 28일 열린 개소식에는 마리아 크리스타나 로케 통상산업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 시설은 확장성과 다양한 고객 수요 대응을 염두에 두고 유연성을 중시해 설계됐다. 통신 회선 제공 사업자(캐리어)와 종류, 인터넷 접속 사업자(ISP)에 제한을 두지 않는 캐리어 뉴트럴 방식으로 구축했으며, 네트워크 접속 경로를 복수로 확보해 중복성과 강인성을 높였다.
플로 디지털은 라구나주가 지진과 홍수 위험이 비교적 낮고, 데이터센터 집적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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