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학교가 2025 혁신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진로·교육·취업 FESTA’를 개최하며 학생 중심 교육모델을 한층 넓혔다.
진로 탐색부터 전공역량 강화, 취업 지원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된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대학의 교육 체계 전반이 보다 실질적이고 체험형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
행사는 2일부터 3일까지 건학50주년기념관에서 열렸으며, 첫날만 약 1000명의 재학생·유학생·성인학습자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진로존·교육존·취업존·커뮤니티존 등 네 개의 존으로 구성된 전시장은 약 40개 부스가 운영되면서 대학의 연간 성과를 한자리에 모았다.
진로존에서는 진로·심리·학습 상담, 카드진로상담, ESG 체험 등이 진행됐다. 교육존은 간호학과·유아교육과·치위생과·사회복지학과 등이 캡스톤디자인, 포트폴리오, 전국대회 수상작을 전시해 전공별 교육 과정과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치아 검진, 두피·모발 진단, 3D프린터 시연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학생들의 참여를 끌어냈다.
취업존에는 취업컨설팅, 간단 면접지도, 퍼스널컬러 검사 등 실전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커뮤니티존에서는 생성형 AI 과제 발표, AI 기반 미니 세션, 숏폼 제작 시연 등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춘 콘텐츠가 진행됐다. 6m LED 스크린 상영 프로그램과 게임 콘텐츠 운영 등도 더해져 젊은 현장 분위기가 형성됐다.
학생 참여를 높이기 위해 스탬프투어, SNS 인증 이벤트, 메모리 스팟 이벤트가 함께 운영되며 행사 운영 방식이 보다 유연해졌다.
이성욱 혁신지원사업단장은 “전공·진로·취업이 분리되지 않고 하나의 경험으로 연결되도록 구성했다”며 “학생 성공 중심의 교육체계를 계속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학은 지역사회와의 연계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경남정보대는 지난 4일 총장실에서 (재)사하양지장학회로부터 4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김영태 이사는 “지역 인재를 키우는 대학의 역할에 공감해 기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태상 총장은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정보대는 혁신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진로·교육·취업을 연결하는 체험형 구조를 확립했고, 지역 장학회의 후원이 더해지며 학생 지원 체계도 확대되고 있다. 대학은 이를 기반으로 ‘커뮤니티 칼리지’로서의 정체성과 기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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