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즈, 유기동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안녕 사랑이 이어지는 다리' 기부 캠페인 실시

포포즈의 수건·담요 기부 캠페인[사진=포포즈]

반려동물 장례식장 포포즈가 내달 31일까지 유기견 보호소의 겨울 환경 개선을 위한 수건·담요 기부 캠페인 '안녕, 사랑이 이어지는 다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부 캠페인은 보호소에서 생활하는 유기 동물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참여형 사회 공헌 활동이다.

참여 방식은 간단하다. 사용하던 수건 또는 담요를 깨끗이 세탁한 후, 포포즈 인스타그램 계정 DM을 통해 배송지 주소를 안내받아 선불 택배로 발송하면 된다. 포포즈는 수령한 물품을 검수해 보호소 '띵독'에 전달할 계획이다.

포포즈는 기부 시 몇 가지 유의사항도 안내했다. 구멍이 나거나 올이 많이 풀린 제품은 사용이 어렵고, 띵독에는 중·대형견이 많아 이불 사이즈 이상의 넉넉한 담요가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기부 받은 물품들은 겨울철 보호 유기견의 간이 잠자리 및 체온 유지용으로 주로 사용되며, 목욕 후 건조용 타월 등으로 활용한다. 보호소는 실제 수건과 담요는 보온·케어 용도로 재활용되기 때문에 깨끗하고 큰 사이즈의 제품들이 특히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포포즈가 준비한 기부 캠페인은 단순 물건 기부의 의미뿐 아니라, 사용하던 수건과 담요를 재활용함으로써 섬유 폐기물을 줄일 수 있어 환경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띵독에는 약 70여 마리의 유기 동물이 생활하고 있기에 겨울에는 보온을 위한 섬유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한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포포즈 관계자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수건 한 장, 담요 한 장이 보호소의 아이들에게는 큰 온기가 된다"라며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포즈는 그동안 유기 동물 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유기견 입양 문화 확산을 위한 입양 독려 캠페인 및 임직원들의 보호소 봉사활동 등 여러 노력을 이어오며 유기견 보호 환경 개선에 앞장서 왔다. 앞으로도 보호동물이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유기견 복지 향상과 인식 개선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