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요시노야, 상하이에 라멘 1호점 개점

사진요시노야홀딩스 홈페이지
[사진=요시노야홀딩스 홈페이지]


일본의 규동(소고기덮밥) 체인점 요시노야(吉野家)를 운영하는 요시노야홀딩스가 중국 상하이에서 라멘 브랜드 '키라메키노토리(중국명: 煌面ノ屋)'의 해외 1호점을 오픈, 라멘 사업을 중국 본토에서 재개했다. 요시노야홀딩스는 라멘을 규동, 우동에 이은 세 번째 핵심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1호점은 그룹사 '키라메키노미라이'를 통해 출점했으며, 상하이의 번화가 난징둥루(南京東路)의 상업시설에 오픈했다. 좌석은 23석 규모로 1인 고객부터 가족 단위까지 다양한 수요를 겨냥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운영은 상하이 자회사인 요시노야(중국)투자가 맡는다.

 

대표 메뉴인 '닭백탕 라멘(煌鶏白湯拉麺)' 가격은 39위안(약 850엔)으로, 맛과 재료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일본보다 저렴하게 책정했다. 면과 스프, 소스는 현지에서 생산하며, 장쑤성 쿤산시에 있는 요시노야의 소고기·양파 슬라이스 공장 내에 전용 설비도 마련했다.

 

요시노야홀딩스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서 800엔 안팎 가격대의 수요가 크다며, 높은 가성비를 앞세워 본토 라멘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요시노야홀딩스는 과거 중국에서 돈코츠쇼유 라멘 브랜드 '바리마(ばり馬)'를 운영했으나 2024년 6월 마지막 매장을 철수한 바 있다. 2025년 10월 말 기준 중국 본토의 '요시노야' 매장은 590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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