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국내 최초로 K-FAST의 북미 홍보를 위한 ‘글로벌 K-FAST 쇼케이스’를 현지시간 13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더빙 기술을 적용한 K-채널이 이달 말부터 북미 지역에 송출되는 데 맞춰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K-채널 홍보와 함께 국내 FAST 및 AI 미디어 기업의 글로벌 사업 교류·협력을 확대해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K-채널은 지난 7월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된 6개 컨소시엄이 제작한 현지화 채널로 구성됐다. AI 더빙 콘텐츠 약 1400시간을 포함해 총 4400여 편의 콘텐츠로 구성된 20개 채널이 삼성 TV 플러스와 LG 채널스를 통해 북미·중남미·유럽 등 20여 개국에서 순차 송출된다. 이 가운데 12개 채널이 북미에서 먼저 서비스된다.
과기정통부는 북미 시장 본격 진출에 앞서 스트리밍 기업, 글로벌 광고사, 리서치사, 언론사 등을 초청해 국내 FAST 플랫폼과 미디어·AI 기술, K-채널을 소개했다. 북미는 전 세계 FAST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는 핵심 지역으로,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글로벌 홍보를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행사에서는 국내 컨소시엄 참여 기업과 글로벌 광고·미디어 파트너, FAST 플랫폼 간 1대1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돼 파트너십 형성 및 사업 협력을 지원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행사가 AI 기반 더빙 기술로 현지화된 K-채널과 국내 미디어·AI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글로벌 K-FAST 쇼케이스가 K-채널의 글로벌 확산을 알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FAST 플랫폼과 콘텐츠·AI 기술 기업이 협력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