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HC캐피탈이 에너지 효율화 전문기업과 자본·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에너지 절감 및 탈탄소 사회 실현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미쓰비시HC캐피탈이 출자한 기업은 싱가포르 소재 시너지ESCO홀딩스로, 이 회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에너지 에피션시 애즈 어 서비스(EEaaS)'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달 17일 자본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출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납입은 23일 완료됐다.
아울러 미쓰비시HC캐피탈의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은 시너지ESCO홀딩스의 인도네시아 자회사(SES)와 자카르타에서 업무제휴 계약을 맺었다.
SES는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첨단 소프트웨어와 고효율 설비, 전문 인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기업이 초기 투자 없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EEaaS 모델을 제공한다. 제안부터 설비 도입, 운영까지 전 과정을 포괄적으로 수행하며, 절감된 에너지 비용의 일부를 성과 보수로 받는 구조다.
SES는 2008년 이후 인도네시아 25개 도시에서 다국적 기업과 현지 기업을 중심으로 200건이 넘는 에너지 절감 컨설팅을 수행했다. 특히 반텐주 탕예랑의 국제전시장 '인도네시아 컨벤션 & 전시센터(ICE)'의 설계와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해 연간 1,500만kWh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뒀다.
미쓰비시 HC 캐피탈은 향후 그룹 내의 다양한 노하우를 활용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일본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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