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통계청 '2025년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보통신 지출은 16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통신 서비스 비중은 62%이고, 디지털 서비스와 기기 지출 비중은 약 36%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지난 1분기부터 통신 분야 소비지출 항목을 확대 개편했다. 기존 통신서비스 중심 비용에 △정보처리장치 및 기록매체 △방송 및 시청각 콘텐츠 이용 △영상음향기기 비용 등을 새롭게 포함시켜 정보통신 지출로 산출하고 있다. 항목 개편 이전인 지난해 2분기 통신 지출은 12만4000원이었다.
올해 2분기 통신서비스 비용은 10만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고, 통신장비 지출은 2만2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했다. 새롭게 추가된 정보처리 장치 및 기록매체 비용은 1만1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했다. OTT 구독료 등이 포함된 방송 및 시청각 콘텐츠 이용 비용은 0.3% 늘어난 2만원으로 집계됐다.
대표적인 디지털 서비스인 OTT 요금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지난해 12월 월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42.6% 인상됐다. 넷플릭스 프리미엄 요금은 2021년 1만4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17.2% 올랐고, 2023년에는 월 9500원이던 저가 요금제를 폐지했다. 티빙 베이직 요금은 월 7900원에서 9500원으로, 스탠더드는 1만900원에서 1만3500원, 프리미엄은 1만39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각각 올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