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통신은 12일(현지시간) 멕시코 정부 발표를 인용해 이번 폭우로 베라크루스주에서 18명, 이달고주에서 16명, 푸에블라주에서 9명, 케레타로주에서 1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피해 지역은 전국 139개 마을에 달하며 정부는 복구와 구호를 위한 긴급 지원 계획을 마련 중이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각 주지사와 연방 기관이 협력해 대응하고 있다”며 “국가 비상위원회를 즉각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번 폭우는 허리케인 ‘프리실라’와 ‘레이몬드’가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된 뒤 멕시코 전역을 통과하면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전국 32개 주 중 31개 주에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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