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시장은 새 정부 출범 직후 여느 지자체장보다 발 빠르게 움직여 왔다. 국정과제와 연계된 안성시 현안 해결을 위한 준비와 선제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지난 9일 새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 및 계획에 발맞춰 안성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2025년 9월 9일 자 아주경제 보도)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연계해 안성시의 9개 전략과 55개 과제를 선정하고, 경제 활성화와 신재생 에너지 보급, 생활인구 활성화 등 3대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내용의 면면을 보면 그동안 안성시가 추구했던 정책에서 한발 더 나간 미래지향적 전략으로 채워져 기대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3대 중점 분야인 △경제 활성화(반도체 등 지역전략산업 육성·민생경제 강화) △신재생에너지 보급(태양광 보급·RE100 지원·제도 정비) △생활인구 활성화(사이버시민증·고향사랑기부제·관광 활성화) 등은 국민주권 정부 정책과 동행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가겠다는 복안이 담겨 의미를 더했다.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일'이야말로 지방시대 목민관이 가져야 할 덕목이며 능력이다. 그런 면에서 지난 언론브리핑에서 밝힌 "시민이 주인인 도시,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의 화두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김 시장의 각오는 울림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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