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과 싱가포르에서 일본식 온천 스파 체인을 운영하는 ONSENS가 태국 증권거래소(SET)에 상장한다. 호텔 진출을 포함한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 조달이 목적이다.
ONSENS는 4일 성명을 통해 “SET가 기업공개(IPO) 신청을 승인했으며, 조만간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태국에서 3개, 싱가포르에서 1개의 ‘유노모리 온센(湯の森温泉) 앤드 스파’를 운영하고 있으며, 태국 전통 마사지 시설과 일본 음식점도 보유하고 있다.
실적도 공개됐다. 20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2억 8,900만 바트(약 13억 3000만 엔)로, 이 가운데 온천·스파 부문 매출이 86.6%를 차지했다. 순이익은 3,330만 바트로, 상장 관련 비용 반영 탓에 2023년(4,350만 바트)보다 줄었다. 지난해 월평균 방문객 수는 2만 6,075명이었다.
ONSENS는 고객층 확대를 위해 짧은 시술을 제공하는 소규모 매장 도입을 검토 중이며, 방콕 통로 소이 17번지에 ‘소셜 웰니스 스페이스’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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