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이틀 연속 상승…CATL 10% 급등

  • 항셍지수, 알리바바 실적 발표 앞두고 강세

상하이증권거래소 신관 사진AFP·연합뉴스
상하이증권거래소 신관 [사진=AFP·연합뉴스]


중국 증시 주요 주가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증시가 완만한 강세장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가 지수를 끌어올린 모습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4.33포인트(0.37%) 오른 3857.93, 선전성분지수는 124.78포인트(0.99%) 상승한 1만2696.15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지수 CSI300과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은 각각 32.98포인트(0.74%), 62.95포인트(2.23%) 오른 4496.76, 2890.13에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바이주(백주)와 보험, 관광 서비스, 구리, 바이오 제약, 식품 등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사 닝더스다이(CATL)가 10.4% 급등하며 배터리 업종 상승을 이끌었다. CATL 주가는 장중 2022년 8월 이후 최고치인 14% 급등하기도 했다. CATL에 장비를 공급하는 장비 공급 업체 우시셴다오(無錫先導)가 주요 고객들의 집중적인 생산능력 확장을 예상한다고 밝힌 게 호재로 작용했다. 우시셴다오 주가도 20% 상한가를 기록헸다.

최근 기록적인 상승세를 이어왔던 한우지(캠브리콘)은 이날 6% 급락했다. 캠브리콘은 전날 공시를 통해 “당사 주가 상승은 대부분의 동종 업종을 크게 웃돌고 있으며, 관련 지수 대비 현저히 높은 수준”이라며 “주가가 회사의 현재 펀더멘털에서 이탈했을 가능성이 있고, 투자자들이 상당한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증시가 완만한 강세장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경제 지표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음에도 중국 주식은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CSI300지수는 이번 달에만 약 10% 상승했다.

골드만삭스는 28일(현지시간) CSI300 지수의 12개월 목표치를 종전 2400에서 4900으로 상향 조정했다. 킹거 라우 골드만삭스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단기 이익 실현 압력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면서 “경기 순환적 거시경제 펀더멘털보다는 유동성 요인과 밸류에이션 확장이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주식 상승의 주요 동력이 되어 왔다”고 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대형 기술주 알리바바 실적 발표를 앞두고 0.32% 상승한 2만5077.62로 장을 마쳤다.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셰청(트립닷컴)과 하이얼스마트홈은 각각 4%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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