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9월 한 달간 전국 11개 지역을 돌며 '지역 수출기업을 위한 통상환경 대응 전략 설명회'를 릴레이로 개최한다. 이와 함께 9월 2일부터 이틀간 대전에서 지자체 협력 세미나를 열고, 내년도 공동사업과 연계 지원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 활동은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대체시장 개척과 글로벌 사우스 등 무역사절단 확대를 추진하고, 국정과제에 발맞춰 지방 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트라는 각 지역 산업단지와 클러스터를 직접 방문해 기업들이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전북(미래차·조선기자재), 강원(의료기기), 인천(화장품), 울산(자동차부품·조선해양기자재), 충북(농식품·바이오·화장품), 부산(소비재) 등 지역별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설명회에서는 관세청과 한국원산지정보원과 협력해 수출기업이 반드시 알아야 할 최신 관세 제도와 원산지 관리 요령을 안내한다. 또 현장에서 기업별 상황에 맞춘 상담을 통해 수출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아울러 유망한 대체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지원사업을 소개해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코트라는 9월 2일부터 3일까지 대전에서 지자체 협력 세미나를 열어 지방기업 지원모델을 발전시킬 예정이다. 첫째 날에는 해외지역본부 10곳이 권역별 특성과 기회요인을 반영한 내년도 협업사업을 지자체에 제안하고, 지자체와 함께 그간의 수출지원 우수사례와 성공사례를 공유하며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둘째 날에는 지자체 실무자를 대상으로 미국 관세정책 변화 대응,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지원, 코트라 지사화 및 소비재 지원사업 활용, AI·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수출지원 사례, K-콘텐츠 해외 마케팅 전략 등을 교육해 실무자의 역량 강화를 돕는다.
코트라는 내년부터 글로벌 사우스 등 신흥시장으로 향하는 지방 무역사절단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지방 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수출 저변을 넓히고 국가 균형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세계 교역질서와 정책 환경이 빠르게 바뀌는 가운데, 지역 기업들이 변화하는 해외시장에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코트라는 지자체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지방 중소기업이 새로운 대체시장을 선제적으로 개척하고, 안정적으로 해외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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