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의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아시아 말레이시아는 일본 후쿠오카(福岡)와 대만 타이베이(타오위안), 말레이시아 사바주의 코타키나발루를 연결하는 신규 노선 운항을 개시했다. 에어아시아 말레이시아의 일본 노선 취항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 노선에는 에어버스 A320neo(총 좌석수 186석)가 투입되며 매일 운항한다. 첫 운항편인 타이베이발 후쿠오카행(편명 AK1510)의 탑승률 100%를 기록했으며, 이어진 후쿠오카발 타이베이행(편명 AK1511)도 80%를 웃도는 탑승률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후쿠오카 공항에서는 지난 15일 신규 취항 행사가 열렸으며, 파레 마즈푸트라 에어아시아 말레이시아의 최고경영책임자(CEO), 천밍쥔(陳銘俊) 타이베이 주후쿠오카 경제문화판사처 처장, 다가와 신지(田川真司) 후쿠오카 국제공항 사장, 샤리자 아지즈 말레이시아 정부관광국 일본국장 등이 참석했다.
천 처장은 “이번 노선 취항으로 일본과 대만 간 교류의 편의성 제고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가 매일 연결되는 접근성 확대로 세 도시를 거점으로 한 관광·비즈니스 활성화와 문화 교류 확대 가능성이 더욱 촉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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