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보여리 장사시설 유치위원회, 수해민 성금 300만 원 전달

  • '주민의 단결로 어려움 나누고, 미래를 준비하다'

함평군 신광면 보여리 장사시설 유치위원회가 지난 13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사진김옥현 기자
함평군 신광면 보여리 장사시설 유치위원회가 지난 13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사진=김옥현 기자]


함평군 신광면 보여리 장사시설 유치위원회(위원장 노영환)가 지난 13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함평군 주민복지과 천성은 과장은 “이번 폭우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마음이 무겁다”며 “보여리 주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큰 힘이 된다. 앞으로도 더 살펴 주민이 행복한 함평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보여리 장사시설 유치위원회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마을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 위원회는 ‘생존결단 보여리 민간장사시설 유치’를 공식화하며,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라는 이중고 속에서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유치전에 돌입했다. 당시 주민들은 한목소리로 “마을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강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노영환 위원장은 “이번 성금은 수해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보여리가 살고 싶은 마을, 함께하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여리의 행보는 단순히 시설 유치에 머물지 않고, 재난 속에서 서로를 보듬고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상생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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