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상반기 엔터테인먼트 수입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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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중국의 이벤트 업계 단체인 중국연출행업협회(中国演出行業協会)에 따르면, 음악 공연과 연극 등을 포함한 올해 상반기 엔터테인먼트 이벤트의 흥행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54억 200만 위안(약 1100억 엔)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대극 등 연극 공연에 더해, ‘토크쇼(脫口秀)’로 불리는 스탠드업 코미디의 인기가 급상승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이 기간 개최된 이벤트는 29.9% 늘어난 16만 500건이었다. 관객 수(연인원)는 20.7% 증가해 약 2055만 명에 달했다.

 

연극 공연 횟수는 16% 증가했고, 흥행 수입은 3% 늘었다. 서스펜스 코미디극 ‘출마(出馬)’, 인기 코미디언 천페이쓰(陳佩斯)가 주연한 시대극 코미디 ‘희대(戯台)’ 등 코미디 작품이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 횟수는 54.1% 급증했으며, 흥행 수입과 관객 수 모두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흥행 수입 비중으로 보면, 스탠드업 코미디는 전체의 16%를 차지해 전년 동기 9%에서 크게 상승했다. 이는 연극(23%)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으로, 뮤지컬(13%)과 콘서트(11%)를 앞질렀다.

 

중국연출행업협회는 연극 소비의 고급화가 뚜렷해지고 있으며, 작품의 예술적 표현과 심미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입소문이 관객층 확대의 핵심이 되고 있으며, SNS에서의 ‘종초(種草)’라 불리는 추천형 광고 게시물이나 후기 작성이 공연 홍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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