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 투자무역산업부 산하 말레이시아 무역개발공사(MATRADE)는 내달 17일부터 20일까지 쿠알라룸푸르 소재 ‘말레이시아 국제무역·전시센터(MITEC)’에서 할랄(이슬람 율법상 허용된 것) 제품 박람회(MIHA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MIHAS는 투자무역산업부가 주최하고 무역개발공사가 주관한다. 올해 박람회는 ‘피너클 오브 할랄 엑설런스(Pinnacle of Halal Excellence)’를 주제로, 총 45억 링깃(약 1575억 엔)의 계약 달성을 목표로 한다.
행사와 함께 열리는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 ‘국제조달프로그램(INSP)’에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한 ‘모데스트 패션’과 식품·음료 분야 등에서 프랑스 기업 5곳이 바이어로 참여한다.
지난해 MIHAS에는 66개국·지역에서 20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43억 링깃 규모의 계약이 체결됐다. 일본에서는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쿠알라룸푸르 사무소가 일본관을 설치해, 무슬림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일본 기업들이 대거 행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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