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라오스 6월 인플레이션율 7.2%… 1.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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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기획투자부 산하 통계청(LSB)은 올 6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7.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보다 1.1%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라오스타임즈(온라인)가 보도했다.

 

품목별로 보면, 전월 대비 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식료품·비알코올 음료로 1.6% 상승했다. 주거비·전기·수도·가스 등 공공요금은 0.9% 올랐으며, 교통비와 의료비도 인상됐다.

 

의류·신발과 통신기기의 경우, 5월에는 다소 하락했으나 6월에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51.4로, 전월(248.4)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2025년 월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1월 15.5%, 2월 12.7%, 3월 11.2%, 4월 11.1%, 5월 8.3%였으며, 상반기(1~6월) 평균은 10.9%를 기록했다.

 

라오스에서는 2022년 5월부터 두 자릿수 물가 상승률이 계속 이어졌다. 2024년 7월 이후 점차 하락세로 접어들었지만, 생필품 등 주요 품목의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국민들의 생활고는 계속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향후 예상치 못한 가격 급등을 방지하기 위해 상품 가격과 환율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 공급 문제 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아 당분간 가계 동향에 대한 신중한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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