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폭염 선제 대응 '농업재해대책 상황실' 가동

 
나주시가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나주시가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나주시가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농업 현장에서 농업인의 건강을 보호하고 작물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나주시는 상황실을 통해 농작업 안전활동을 강화하고 작물 피해 선제적 관리, 비상 대응체계 구축 등 3대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여름철 고온기 농업재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우선 농작업 안전활동 강화를 위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고온 시간대 작업 자제를 권고하고 단독 작업 대신 협업작업을 유도해 작업시간을 줄인다.
 
또 더운 여름철에 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는 해충이나 병이 생기지 않게 농촌 현장을 돌아보며 미리 점검하고 있다.
 
특히 논물 관리는 기온이 낮은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 실시할 것을 권장한다.
 
마을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농촌지도자회 회원 50명을 ‘폭염 안전 리더’로 위촉해 마을별 폭염 대응 요령을 지도하고 농업인 대상 예방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형남열 나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작업 시간을 조정하고 체온을 조절하는 등 기본 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 열사병 등 온열질환 위험을 70% 이상 줄일 수 있다. 농가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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