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카드는 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조창현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공시했다. 1970년생인 조 후보는 2004년 현대카드에 입사해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아왔으며, 2016년 상무 임원으로 승진한 뒤 주요 사업 부문에서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최근까지는 카드영업본부장을 수행하며 신규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했다.
임추위는 조 후보에 대해 "2019년부터 GPCC(범용신용카드),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금융법인사업 등 주요 본부를 총괄하며 기획에서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PLCC 본부장 재임 시에는 단순 제휴사 확대를 넘어서 기존 파트너와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상품 및 서비스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했다.
앞서 김덕환 대표는 내년 3월까지로 예정된 임기를 8개월가량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현대카드는 오는 30일 임시주총을 열어 해당 안건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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