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교육감 "국제교류협력으로 더 평화롭고 정의로운 지구촌 만들기에 앞장설 것"

  • '2025 국제교류협력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교육 협력 논의

  • 경기도교육청, '인공지능(AI) 활용 스마트 행정역량 강화 과정' 시범 운영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7월 8일 성남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열린 2025 국제교류협력 콘퍼런스에서 기조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8일 성남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열린 '2025 국제교류협력 콘퍼런스'에서 “현재 인류사회는 초고속 과학기술 변화가 이끄는 대전환 시대를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8일 국립국제교육원 국제홀에서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지구공동체를 위한 글로벌 교육 협력’을 주제로 ‘2025 국제교류협력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국제교류협력 관련 교육전문가, 교원, 교육청 관계자 등 200여 명이 현장 참석했다. 온라인 참여 희망자를 위해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채널(GO3)에서 동시 생중계했다.
 
행사는 1부 기조강연과 좌담회, 2부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으로 진행했다. 1부는 △기조 강연Ⅰ(그렉 베이징사범대학교 교수) △기조강연Ⅱ(조세핀 김 하버드교육대학원 교수)로 시작했다.

이어진 좌담회에서는 임태희 교육감이 좌장을 맡아 2명의 기조발제자와 함께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지구공동체를 위해 교육이 가져야 할 가치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국제교류협력의 구체적 실천 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임 교육감은 기조발제자의 말을 요약하며 ‘글로벌 교육에 필요한 것은 기술적 측면보다 본질적으로 글로벌 마인드이며 책임감과 가치에 중심을 두고 다른 사람의 다양성을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2부는 △경기도교육청 정책 추진 방향(김명진 정책기획관 장학사) △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경기도교육청 국제교류협력 확대 방안 연구(이지영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 주제발표로 시작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은 김은영(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글로벌 교육협력: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와 성장’ 주제로 연구자, 교사, 학생 등 다양한 교육주체가 참여해 토론을 펼쳤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7월 8일 성남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열린 2025 국제교류협력 콘퍼런스에서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지구공동체를 위한 글로벌 교육 협력을 주제로 좌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가운데)이 8일 성남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열린 '2025 국제교류협력 콘퍼런스'에서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지구공동체를 위한 글로벌 교육 협력을 주제로 좌담회를 진행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토론자들은 교육주체별 국제교류협력 역할 및 지원방안,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 국제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학생들이 국제적인 감각을 키우며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에 필요한 환경 조성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현재 인류사회는 초고속 과학기술 변화가 이끄는 대전환 시대를 맞고 있다”면서 “기후변화, 불안정한 국제질서, 전쟁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 속에 ‘교육’은 어떻게 달라져야 하며 지구적 난제 해결에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논의하고 행동에 옮겨야 할 책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은 차이를 극복하고 글로벌 공감대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기에 지구촌의 미래 희망을 여는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경기도교육청은 교육을 통한 더 나은 미래, 국제교류협력을 통한 더 평화롭고 더 정의로운 지구촌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국제교류협력 활동이 모든 학교급의 교육과정 속에서 학생 모두가 참여하는 교육활동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협력, 교실을 넘어 세계로!’를 제작‧배포하는 등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인공지능(AI) 활용 스마트 행정역량 강화 과정’ 시범 운영
 
사진경기도교육청
[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공무원의 디지털 행정 전환 역량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활용 스마트 행정역량 강화 과정(기초)’을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5 원포인트 아카데미(One-Point Academy) 전략과제로 추진하며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행정 업무 효율성과 창의적 기획 능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교육 대상은 본청 지방공무원과 교육전문직원 총 94명이며 △(1기) 8일, 10일 △(2기) 15일, 17일 등 두 기수로 나누어 각각 2차시씩 운영한다.

교육내용은 △(1차시) 생성형 인공지능(AI) 툴(ChatGPT, Claude, Genspark) 활용 △(2차시) 인공지능(AI) 기반 실무 사례 체험이며 실제 행정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참석자들은 노트북을 지참해 ‘내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시나리오’를 직접 설계하며 반복 업무는 물론, 기획·분석·창의적 문제해결 등 다양한 행정 영역에서 인공지능(AI)의 효율성과 활용 확장성을 경험하게 된다.

본청 직원 사전 설문에서 응답자의 97%가 교육 참여 의향을 보여 디지털 행정 전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반면 75%는 인공지능 활용 역량이 부족하다고 응답해 이번 교육이 실질적인 기초 역량 향상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이번 교육을 ‘인공지능(AI)과 함께 일하는 공무원’의 미래 행정 모델 출발점으로 보고, 앞으로 중급·심화 과정 개설과 챌린지 운영 등 인공지능(AI) 역량의 단계적 내재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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