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진행한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무순위 청약에 신청자가 대거 몰리며 청약 사이트 접속이 지연이 발생했다. LH는 접수 마감 시한을 추가로 연장하기로 했다.
LH는 16일 진행한 ‘과천 S-7블록 그랑레브데시앙’ 재공급 1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 기간을 18일 오후 5시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LH는 이날 오전 10시께 LH청약플러스에서 해당 전용면적 55㎡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했지만, 접속자가 몰리며 접수를 위한 페이지 접속 자체가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원래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5시까지 접속한 접속자 수는 6만6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단지의 분양가는 2020년 공고 때와 같은 5억4000만원 수준으로, 현재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교하면 10억원에 가까운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LH는 “분양가 상한제로 저렴하게 공급되는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의 특성상 많은 청약자가 몰려 원활한 접수가 이뤄지지 않아 불가피하게 접수를 연장하게 됐다”며 “마감 기한까지 24시간 접수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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