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치매 단순 개인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

  • 기억 지키는 도시 안양...치매 예방에서 돌봄까지 촘촘하게

  • 치매 전문 시립 요양원 2027년 개원 목표

  •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 확대 추진

"치매 예방에서 돌봄까지 촘촘하게 지원하겠습니다."

 

사진안양시
[사진=안양시]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14일 "치매는 단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이날 최 시장은 "치매 환자와 돌봄의 어려움으로 발생하는 사회문제에 적극 대응하고자 치매 예방부터 조기 발견, 관리·돌봄까지 전문적인 치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현재 최 시장은 만안·동안치매안심센터를 거점으로 치매 예방에서 교육, 돌봄까지 촘촘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치매 검진·등록관리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환자돌봄에 필요한 물품) 제공 △지문등록 및 인식표 발급 등을 운영한다.
 

사진안양시
[사진=안양시]


최 시장은 "관내 보건소의 치매 등록자 수는 지난 2022년 3081명, 2023년 3400명, 지난해 3777명으로 점차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치매로 진행될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를 조기에 발견하고 어르신들의 주요 방문지를 직접 찾아가 검진하는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 확대 실시가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경로당, 노인대학, 복지관 등 만안구의 121곳, 동안구의 150곳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에게 치매 선별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치매 예방과 인식개선 교육을 병행 중이다.
 
또 치매안심센터의 등록 환자 또는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의 병력정보 등을 검토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119안심콜 서비스, 고령자 스마트 안심 단말기 등과 함께 가스안전장치 ‘타이머콕’ 설치도 치매 어르신 가정에 지원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사진=안양시]


이와 함께  치매, 중풍 등 중증 노인성 질환을 겪는 어르신이 전문적인 보살핌을 받고, 가족들의 돌봄 부담도 덜 수 있도록 동안구 호계동에  치매전문 요양원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요양원은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까지 총 연면적 4941㎡ 규모로, 약 150명의 어르신이 생활할 수 있으며, 총 사업비 259억 원을 들여 지난 3월 건립 공사가 시작됐으며, 오는 2026년 12월 준공을 거쳐 2027년 개원이 목표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초고령 시대에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건강과 복지, 여가 등의 정책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