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광주광역시 시민대상 수상자로 허정 광주 에덴병원 원장이 선정됐다.
광주시민대상은 광주시 발전과 명예 선양에 크게 이바지한 시민에게 주는 명예로운 상으로, 광주시가 1987년부터 시행해 올해로 38년째다.
허 원장이 운영하는 에덴병원은 자연분만문화를 선도해 한국여성민우회가 ‘아름다운 병원’으로 선정했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 지정했다.
또 광주전남혈액원과 사회 공헌 협약을 체결, 기부금품 모금과 구호활동에 앞장섰다.
허 원장은 지역사회 인재 육성과 소외 계층 지원을 위해 전남대학교 발전기금 4억2000만원 등 20년 간 약 11억원을 기부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국민훈장을 수상했다.
제38회 광주광역시 시민대상 시상은 오는 24일 제60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시민대상 상패를 주고 예우공간인 ‘시민대상 홍보공간’에 헌액된다.
광주시는 그동안 사회봉사, 학술, 문화예술, 체육, 지역경제진흥 등 5개 분야에서 160명의 시민과 9개 단체에게 시민대상과 명예의전당을 시상했다.
하지만 여러 분야에서 후보자를 시상하다 보니 대상자를 발굴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공적 격차 등의 논란이 제기돼 올해부터는 시민대상과 명예의전당을 하나로 통합해 가장 공적이 뚜렷한 개인 1명에게 ‘광주시민대상’을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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