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은 1조8454억원 규모의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의 38.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계약은 2차전지 제조사에 납품되는 것으로, 계약 세부 사항인 업체명과 계약 기간 등은 경영상 비밀 유지(NDA)를 이유로 비공개 처리되었다. 또한, 계약은 달러 기준으로 체결되어 해외로 공급되는 것이 확실하다.
포스코퓨처엠은 정보 공개 유보 시한을 올해 말로 설정했으며, "이번 계약은 조건부 계약으로, 특정 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판매 금액이 유가증권시장 공시 규정의 의무 기준에 해당해 공시했으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향후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라며, “최종 합의가 완료될 때까지 거래 상대방 등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기로 양사가 확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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