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은 각 단지의 특성에 맞춘 차수판, 옹벽 및 배수로 관리, 수방자재 확보, 비상운영계획 등 점검을 통해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저지대, 인근하천 등 침수우려지역에 있는 단지에 대해, 도 재난기금을 지원해 184개 단지에 침수방지 차수판을 설치했다.
이 밖에도 단지 자체적으로 침수예방을 위해 181개 단지가 차수판을 설치해 집중호우에 대비했다.
현장 자문은 △침수 방지시설(차수판, 모래주머니) △선큰(sunken) 등 지하층으로의 침수확산 방지 대책 △지하 출입구 등 취약지역 상시모니터링 △집수정 배수펌프 작동 상태 △배수로 등 배수시설 청소관리 상태 △침수 대응 비상 운영계획 수립 △대피 경보 및 안내방송 작동 등으로 부족한 부분은 자문 의견을 전달해 신속히 보완하도록 하고 있다.
도는 침수예방관련 자문을 희망할 경우 7월 후에도 계속해서 자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모든 의무관리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6월 중 자체 우기 점검을 완료하고, 시·군과 관리사무소 간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 집중호우 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행동 요령을 전파했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민간 전문가와 함께 경기도가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대책 방안을 제시해 주는 기술자문은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재난 상황에 초동 대응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도시주택실 자체상황실 운영과 함께 안전한 공동주택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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