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달 15~16일쯤 대한상공회의소 산하 금융산업위원회와 삼성 등 국내 대기업 등 회원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대상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방향성에 대해 소개하기로 했다. 정확한 강연 시기는 이번 주 중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원장이 주요 대기업을 상대로 강연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한상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장도 밸류업 프로그램 최종안 발표 전 정책 취지와 내용을 기업인들에게 전달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직접 강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아직 기업 쪽 참석자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을 비롯한 4대 그룹 총수들의 참석은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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