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돌봄도 스마트하게'… 서울시, 로봇·AI로 어르신 스마트 돌봄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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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규홍 기자
입력 2024-03-0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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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로봇이 홀로 지내는 어르신에게 말벗이 돼 주고, 쓰러짐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119로 자동 연락해준다.

    서울시는 초고령 시대를 앞두고 인력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어르신 돌봄서비스를 인공지능(AI)·로봇·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기기로 확대해 노인 돌봄 공백을 메우고 더 꼼꼼하고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우선 시는 돌봄이 절실한 홀로 사는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는 '반려로봇'을 지난해 430대 보급했으며 올해도 50대를 추가로 지원하고 안전관리기기를 통한 모니터링도 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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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령화 시대, 돌봄수요 증가 대응 위해 첨단기술 접목한 스마트돌봄 본격 추진

  • 풍성한 노후생활 돕는 '스마트복지관, '스마트경로당' 연내 조성, 일상 안전 확보

  • 홀몸노인 말벗·긴급구조 '반려로봇'...요양시설 '재활로봇' 등 AI기반 돌봄로봇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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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이 스마트 테이블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반려로봇이 홀로 지내는 어르신에게 말벗이 돼 주고, 쓰러짐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119로 자동 연락해준다. 또 로봇은 움직이기 힘든 어르신의 배변 처리는 물론 세정까지 자동으로 도와준다. 늘 적적했던 어르신들에겐 인공지능(AI) 로봇이 바둑 상대가 돼 주고 대국이 끝나면 바둑알도 정리해 준다.
서울시는 초고령 시대를 앞두고 인력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어르신 돌봄서비스를 인공지능(AI)·로봇·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기기로 확대해 노인 돌봄 공백을 메우고 더 꼼꼼하고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우선 시는 돌봄이 절실한 홀로 사는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는 '반려로봇'을 지난해 430대 보급했으며 올해도 50대를 추가로 지원하고 안전관리기기를 통한 모니터링도 지속한다.
움직이기 어려운 와상환자의 배변과 세정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배설케어 로봇 2대도 도입한다. 현재 해당 기기는 서울 시립요양원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한 후 하반기에 11개 요양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지·상지 재활을 돕는 로봇은 4개 요양원에서 시범 운영될 예정이며 하반기에 5곳으로 늘린다. 이와 함께 착용 시 최대 15㎏의 근력을 보조해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 '웨어러블로봇'도 10대 공급돼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의 풍성한 여가활동을 돕는 '스마트복지관'도 개관한다. 시는 노원·도봉구에 있는 노인복지관 2곳을 오는 5월과 7월에 각각 '뉴 스마트 시니어 플레이스' '스마트 헬시 라운지'로 재단장해 문을 연다.
'스마트복지관'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다양한 학습이 가능한 스마트배움터, 스마트놀이터, 스마트건강터 등으로 구성된다. 각 공간에는 두뇌 향상 콘텐츠를 탑재한 돌봄로봇, 전자칠판과 태블릿 PC를 이용한 디지털드로잉(그림그리기), 다양한 인지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스마트테이블 등이 설치된다.
11개 자치구 105개 경로당은 '스마트 경로당'으로 탈바꿈한다. 관리인이 없어 안전히 취약한 경로당 특성을 반영해 센서를 활용한 전기·가스·수도 사용 제어, 화재나 누전 경보기 작동, 출입 감지 등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홈 시스템'을 보급한다.
이 밖에도 시는 디지털 교육, 화상플랫폼 연결 등을 지원하는 인력인 '스마트경로당 동행단'도 확대 운영한다. 서울디지털재단과 함께 '찾아가는 디지털 체험버스' 운영도 준비 중이다. 체험버스는 올 하반기 어르신들이 자주 방문하는 시설 등 주요 밀집 지역 50곳을 순회할 계획이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초고령 시대에 돌봄 영역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어르신 안전과 건강 유지는 물론 풍요로운 여가생활을 지원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접목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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