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37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8% 하회했다"며 "국내 매출이 생산 안정화로 견조한 성장 흐름을 회복하고 중국 법인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지만, 캐나다 매출이 27% 감소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내 ODM 시장의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HK이노엔과 연우의 2024년 이익은 의미 있는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중국 및 미국 법인의 손익도 차츰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데 반해,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률(P/E) 10배 수준에 불과해 실적 흐름 대비 저평가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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