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플레이어, 2023년도 매출 530억 달성…전년 대비 15% 성장

기안84 모델 앞세운 '헬스헬퍼' 맥스컷 시리즈 140만개 판매 돌파

[사진=넥스트플레이어]

데이터 커머스 전문 기업 넥스트플레이어가 2023년도 매출 530억원을 달성했다.

넥스플레이어 측은 "2023년 전체 매출 530억, 영업이익 20억을 달성해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며 "이는 올해 흑자 돌입과 함께 창사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수치"라고 23일 밝혔다.

가장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둔 브랜드는 기안84를 모델로 내세워 슬리밍 라인을 전개하고 있는 '헬스헬퍼'로, 인플루언서들을 활용한 광고 집행을 통해 한 달 누적 약 100억 뷰를 기록하며 분기별 매출 100%를 초과 달성했다. 헬스헬퍼의 맥스컷 시리즈는 2020년 4월 출시를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 140만개를 돌파했고, 김세정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줄리스초이스의 에버글로우 피에스트로가 2022년 5월 출시 기준 누적 판매량 30만개를 달성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넥스트플레이어가 전개하는 브랜드별 매출 비중은 ‘헬스헬퍼’가 38%로 가장 큰 폭으로 차지했고, ‘페이퍼백’ 30%, ‘줄리스초이스’ 15%, ‘생활약속’과 ‘퍼스트플러스에이드’가 각각 7% 순으로 차지했다.

넥스트플레이어는 2023년 4월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을 시작으로 신라면세점 제주점, 김포공항점, 서울점까지 총 4개 점을 오픈하며 면세 유통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또 최근 헬스헬퍼, 줄리스초이스의 경우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 입점해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의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넥스트플레이어 측은 "향후 2024년 매출액 860억, 영업이익 80억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23년도 런칭한 건강기능식품 버티컬 플랫폼 ‘럭키클로버’에서 자사 자체 인플루언서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인플루언서와 상품을 매칭해 개발 및 판매하는 'S TO C(Seller To Customer)' 사업에 집중하고 지난해 ECMOHO와 총판 체결한 만큼 중국, 미국까지 이커머스 채널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넥스트플레이어는 2013년 설립한 데이터 커머스 기업으로, 현재는 20~30대를 위한 헬스케어 및 이너뷰티 건강기능식품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