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윤석열, 국민 괴롭혀"...갑자기 퍼진 영상에 경찰 '긴급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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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02-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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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틱톡 등을 중심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양심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다수 게재됐다.

    저 윤석열, 상식에서 벗어난 이념에 매달려 대한민국을 망치고, 국민을 고통에 빠트렸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말로는 서민을 위한다고 하지만, 무능과 부패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그리고 집 없는 서민들을 절망에 몰아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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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틱톡 등 SNS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양심고백' 영상 확산

  • 경찰, 해당 영상 '딥페이크' 간주...방심위 차단 요청

  • 방심위, 23일 통신심의소위원회에서 해당 안건 긴급 심의

  • '尹 포함' 머스크·트럼프도 딥페이크 영상에 당해

 
윤석열 대통령도 가짜 뉴스의 희생양이 됐다 사진틱톡 갈무리
윤석열 대통령도 가짜 뉴스의 희생양이 됐다. [사진=틱톡 갈무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 윤석열, 국민을 괴롭히는 법을 집행해온 사람입니다."

최근 틱톡 등을 중심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양심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다수 게재됐다.

영상 속 윤 대통령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 윤석열. 국민을 괴롭히는 법을 집행해온 사람입니다. 무능하고 부패한 윤석열 정부는 특권과 반칙, 부정과 부패를 일삼았습니다"라고 주장한다.

이어 "상식에서 벗어난 이념에 매달려 대한민국을 망치고, 국민을 고통에 빠트렸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말로는 서민을 위한다고 하지만, 무능과 부패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그리고 집 없는 서민들을 절망에 몰아넣었습니다. 저 윤석열의 사전에 정치 보복은 있어도 민생은 없습니다"라고 덧붙인다.

이 영상에 누리꾼들은 '이게 진짜야?', '도대체 무슨 말이야' 등 다소 당혹스러운 입장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는 실제 윤 대통령의 발언이 아닌 가짜 뉴스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해당 영상의 확산 방지를 위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22일 삭제 및 차단을 요청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방심위 측은 오는 23일 긴급 통신심의 소위원회를 열어 해당 안건을 심의 후 삭제와 차단 조치를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SNS상에는 수많은 딥페이크 영상으로 유명인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 경영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희생양이 됐다. 국내에서는 배우 조인성·송혜교 등이 피해를 입었다. 점점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 뉴스가 판을 치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의 영상은 국민들을 혼란에 빠지게 했다.
 
다음은 가짜뉴스로 제작된 윤석열 대통령의 딥페이크 내용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 윤석열. 국민을 괴롭히는 법을 집행해온 사람입니다. 무능하고 부패한 윤석열 정부는 특권과 반칙, 부정과 부패를 일삼았습니다. 저 윤석열, 상식에서 벗어난 이념에 매달려 대한민국을 망치고, 국민을 고통에 빠트렸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말로는 서민을 위한다고 하지만, 무능과 부패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그리고 집 없는 서민들을 절망에 몰아넣었습니다. 저 윤석열의 사전에 정치 보복은 있어도 민생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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